10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8 삼성화재배 바둑꿈나무 선발전서 우승한 김은지양 (제공: 한국기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10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8 삼성화재배 바둑꿈나무 선발전서 우승한 김은지양 (제공: 한국기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8 삼성화재배 바둑꿈나무 선발전’이 지난 10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한국 바둑의 미래가 될 100여명의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결을 펼친 결과, 김은지양이 임의현군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은지양은 2015년 SBS 인기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출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아마 단증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2018 삼성화재 바둑 꿈나무 선발전 우승자는 ‘꿈의 무대’인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통합예선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1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8 삼성화재배 바둑꿈나무 선발전 8강 대국 모습 (제공: 한국기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1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8 삼성화재배 바둑꿈나무 선발전 8강 대국 모습 (제공: 한국기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한편 전국적으로 흥행하고 있는 ‘방과 후 바둑교실’의 열풍을 이어나가기 위해 신설된 ‘2018 삼성화재배 방과 후 바둑대회’도 이날 치러졌다.

방과 후 바둑교실을 통해 바둑을 배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본 대회는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32개 팀(3인 1팀) 100여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 결과, 동자초1(오현정 진태민 송현준)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가곡초(류시현 성대협 송현우)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국 후 휴식시간에는 한국바둑의 전설 이창호 9단과 바둑캐스터로 활동하다 프로기사가 된 도은교 초단의 지도 다면기와 사인행사가 벌어져 호응을 얻었다.

22년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를 후원하고 있는 삼성화재는 그간 바둑 꿈나무 장학금 지급, 한국기원 연구생리그 후원, 군부대 보급 활동, 바둑 꿈나무 선발전 등을 병행하며 바둑계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7월 2일부터 7일까지 한국기원에서 통합예선이 펼쳐지며, 9월 3일 경기도 일산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본선 개막식을 갖고 12월 결승까지 대장정을 시작한다.

‘2018 삼성화재배 방과 후 바둑대회’ 입상자들 (제공: 한국기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2018 삼성화재배 방과 후 바둑대회’ 입상자들 (제공: 한국기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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