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에 장성급회담 대표단 명단 통지… 수석대표 김도균 육군 소장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방부가 오는 14일 열릴 남북장성급군사회담과 관련해 남측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오늘 오후 3시 20분께 서해 군 통신선과 판문점 채널을 통해 제8차 남북장성급회담에 참가할 우리측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며 “대북 전통문을 통해 북측도 대표단 명단을 통보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 대북정책관인 김도균 소장을 수석대표로 우리측 대표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남북장성급군사회담이 열리게 되면 2007년 12월 회담 이후 10년 6개월여 만이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회담 준비는 잘 진행되고 있다”며 “북측 역시 장성급회담 대표단을 구성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