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마루] 꽃과 문화① 바람·햇볕·물 삼박자 속‘다육이’
[글마루] 꽃과 문화① 바람·햇볕·물 삼박자 속‘다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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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만 종에 이르는 다양한 종이 있는 다육식물은 잘만 키우면 그 자체로 재테크가 된다. 처음에는 취미로, 관상용으로 키우다가 점점 다육 식물의 매력에 빠져드는 이들 중에는 ‘다육식물 재테크’로 수익을 올리는 이도 적지 않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몇 만 종에 이르는 다양한 종이 있는 다육식물은 잘만 키우면 그 자체로 재테크가 된다. 처음에는 취미로, 관상용으로 키우다가 점점 다육 식물의 매력에 빠져드는 이들 중에는 ‘다육식물 재테크’로 수익을 올리는 이도 적지 않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화훼산업 활성화 및 올바른 화훼문화 확산을 위해 연재기획 ‘꽃과 문화’를 새롭게 선보인다. 꽃을 가까이 함으로써 발생하는 문화적 순기능을 살펴보고, 나아가 화훼 농가 및 관련 단체에 활력을 주는 코너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그 첫 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꽃과 문화’ 그 첫 번째 기획은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다육식물’에 대한 것이다.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다육식물’은 사막이나 높은 산 등 수분이 적고 건조한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땅 위의 줄기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 하고 있는 식물을 말한다. 대표적인 식물로 선인장과 알로에가 있다. 다육식물, 이렇게 키워요 일명 ‘다육이’라는 귀여운 애칭으로 불리는 다육식물을 키우고 싶다면, 혹은 이미 몇몇 을 저 세상으로 보냈다면 몇 가지만 기억하자. 그리 어렵지 않게 ‘다육이’를 잘 키울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

다육식물들의 천국, 각양각색의 다육식물 을 만날 수 있는 ‘싱싱다육 그린원’을 찾았다. 대한민국 다육식물문화협의회 회장이기도 한 ‘싱싱다육 그린원’ 노성명 대표는 다육 식물 문화의 발전을 위해 2015년 ‘대한민국 다육식물대전’을 개최하기 시작했다. 노 대표의 노력으로 다육식물대전은 해가 거듭될수록 그 참여도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aT화훼사업센터의 후원을 받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화훼공판장에서 이틀간 ‘2018 대한민국 다육식물대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그만큼 다육식물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그다. 사실 이번 기획을 위해 다육식물에 대해 찾아보기 전, 말로만 듣던 ‘다육이’는 아기자기 한 작은 화분에 담긴 작고 귀여운 식물로 인식했던 것 같다.

노 대표를 통해 다육식물에 대해 듣고 나니 “하나를 알아도 확실히 알아야 저 어리고 귀한 생명을 제대로 키워낼 수 있구나”라는 다짐 아닌 다짐을 하게 됐다. 자, 그럼 혹시 ‘다육이’에 대해 기자처럼 알 고 있던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다육식물을 잘 키워낼 수 있는지 그 비법을 공개한다. 이름 하여 ‘노성명 대표가 들려주는 다육식물 잘 키우는 법’이다.

대한민국 다육식물문화협의회 회장이기도 한 ‘싱싱다육 그린원’ 노성명 대표는 다육 식물 문화의 발전을 위해 2015년 ‘대한민국 다육식물대전’을 개최하기 시작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대한민국 다육식물문화협의회 회장이기도 한 ‘싱싱다육 그린원’ 노성명 대표는 다육 식물 문화의 발전을 위해 2015년 ‘대한민국 다육식물대전’을 개최하기 시작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다육식물, 이것만 알면 된다

“ 바람·햇볕·물, 3박자를 기억하세요.”
1. 바람(통풍)이 잘 통해야 한다.

2.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면 좋다.

3. 다육식물 종류와 생태에 따라 물을 주는 주기가 다르지만, 중요한 것은 물을 너무 주면 웃자람의 원인이 된다.

노성명 대표는 “다육식물은 햇볕을 오래 보여줄수록 잘 자란다. 보통 다육식물을 사가 면 거실 텔레비전 옆이나 주방 싱크대 창문 위에 올려놓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다육식물 에게는 가장 안 좋은 환경”이라며 “베란다나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 고 관리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한여름 기온이 높이 올라갈 때는 되도록 기온이 조금 내려가는 저녁에 물을 주는 것이 좋고, 겨울에는 이른 아침에 주는 것이 좋다”며 “23~25℃가 다육식물이 자라기 좋은 온도다. 물을 자주 너무 많이 주면 콩나물처럼 마구 자라는 웃자람이 있을 수 있으니 혹 물을 너무 많이 줬다 싶으면 선풍기 등을 틀어놓아 수분이 빨리 마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화분은 숨을 쉴 수 있는 토분과 같은 재질이 좋다는 말도 잊지 않는다.

‘다육식물’은 사막이나 높은 산 등 수분이 적고 건조한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땅 위의 줄기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 하고 있는 식물을 말한다. 정상적인 형채의 잎에 변화가 온 것을 '철화'라고 부른다. 사진 왼쪽 위에 보이는 다육식물은 칠변화라고 부르며, 아래는 각각 먼디철화(왼쪽), 보톡스미인(오른쪽)으로 부른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다육식물’은 사막이나 높은 산 등 수분이 적고 건조한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땅 위의 줄기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 하고 있는 식물을 말한다. 정상적인 형채의 잎에 변화가 온 것을 '철화'라고 부른다. 사진 왼쪽 위에 보이는 다육식물은 칠변화라고 부르며, 아래는 각각 먼디철화(왼쪽), 보톡스미인(오른쪽)으로 부른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잘 키운 ‘다육이’는 ‘복덩이’

몇 만 종에 이르는 다양한 종이 있는 다육식물은 잘만 키우면 그 자체로 재테크가 된다. 처음에는 취미로, 관상용으로 키우다가 점점 다육 식물의 매력에 빠져드는 이들 중에는 ‘다육식물 재테크’로 수익을 올리는 이도 적지 않다. 종류가 어마어마한 만큼 희귀종도 많다는 말이니 다육식물의 매력에서 빠져나오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 다육식물 동호인들의 말이다.

다육식물은 알맞은 가격에 부담 없이 키울 수 있는 것부터 억 단위를 넘나드는 것도 있다. 정말 ‘억’소리 나는 가격이다.

환경만 잘 유지된다면 한 개로 시작한 다육 식물이 여러 배로 증가하는 것은 한순간이다. 잎 하나만 떼어서 화분에 옮겨심기만 해도 번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잎을 재료로 해 뿌리를 내려 번식시키는 ‘잎꽂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말 잘 키운 ‘다육이’는 ‘복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육식물을 키워보고 싶다면 가까이 있는 꽃가게를 찾거나,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된다. 아니면 조금 발품을 팔더라도 다육식물 농장을 찾아도 좋다. 다양한 종의 다육식물을 눈으로 직접 보고, 키우는 방법도 들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육식물이 재테크가 된다고 해서 너무 욕심을 부리는 것은 좋지 않다. 이미 동호인들끼리, 혹은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시장이 형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재테크만을 목적으로 식물을 키우다보면 그로 인한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꽃이나 식물을 키우는 것은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인테리어나 관상용, 공기정 화 기능과 같은 ‘힐링’을 위한 것이 우선일 텐데, 여기에 재테크의 목적이 큰 부분을 차지하면 또 다른 부담감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목적이나 이유가 어찌됐든 ‘다육식물’을 키우면서 힐링이 되고, 더불어 재테크도 할 수 있다면 다육식물 키우기에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싱싱다육 그린원(대표 노성명)’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다육식물을 만날 수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싱싱다육 그린원(대표 노성명)’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다육식물을 만날 수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싱싱다육 그린원(대표 노성명)’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다육식물을 만날 수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싱싱다육 그린원(대표 노성명)’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다육식물을 만날 수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글, 사진. 백은영
취재협찬: aT화훼사업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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