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이 11일 관산읍 신동마을에서 ‘벼 병해충 생력방제 프로그램’ 시연회를 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전남 장흥군이 11일 관산읍 신동마을에서 ‘벼 병해충 생력방제 프로그램’ 시연회를 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전남 장흥군이 11일 관산읍 신동마을에서 ‘벼 병해충 생력방제 프로그램’ 시연회를 했다.

벼 병해충 생력방제 프로그램은 농업인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에 대응한 농법으로, 벼 생산성 향상 재배기술 시범사업 농가 및 관심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앙 1~3일 전 병해충 약제를 모판에 관주처리를 해서 본답에서 후기 병해충까지 사전 예방해 노동력과 경영비를 관행 대비 10~40% 절감하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다.

이에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5㏊를 단지화해 병해충 생력방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병해충 생력프로그램과 함께 재식본수를 기존 5~7본에서 2~3본으로 하는 소식 재배와 재식밀도를 10a당 40·50·60주로 심어 시범요인을 적용하는 등 농업 생산비 절감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장흥군 관산읍 사춘근 농가는 “지난 2016년부터 이 방법을 실천해 왔다”며 “작물활성제가 포함돼 초기 활착력이 눈에 뜨게 좋고 분얼수가 촉진돼 수확량도 이전보다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 농가는 “수확량까지 증가돼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다른 농가에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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