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전날인 11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이날 싱가포르 대통령궁 ‘이스타나’를 방문한 트럼프 대톨여이 리 총리와 손을 잡고 있다. (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전날인 11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이날 싱가포르 대통령궁 ‘이스타나’를 방문한 트럼프 대톨여이 리 총리와 손을 잡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전날인 11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가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숙소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싱가포르 대통령궁 ‘이스타나’를 방문해 리 총리와 단독회담을 한 후, 양국 참모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오찬을 겸한 확대회담에 나선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의 현안을 논의하고 북미정상회담 유치를 흔쾌히 결정한 리 총리에 감사의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회담한 리 총리에게 회담에 대한 조언도 들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후 캐나다에서 전용기로 17시간을 날아온 만큼 오전에는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에 머물며 외부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다만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싱가포르에 있어서 좋다. (주변은) 흥분의 분위기!”라고 올렸다.

회담 후 2시께는 샹그릴라 호텔로 돌아와 싱가포르 주재 미국 대사관 관계자들을 불러 격려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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