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대한민국 문학기행 1번지 벌교 태백산맥 문학관에서 문학과 역사, 음악, 시 낭송 등이 어우러지는 ‘인문학 토크콘서트’를 오는 16일 개최한다.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전남 보성군이 대한민국 문학기행 1번지 벌교 태백산맥 문학관에서 문학과 역사, 음악, 시 낭송 등이 어우러지는 ‘인문학 토크콘서트’를 오는 16일부터 시작한다.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전남 보성군이 대한민국 문학기행 1번지 벌교 태백산맥 문학관에서 문학과 역사, 음악, 시 낭송 등이 어우러지는 ‘인문학 토크콘서트’를 오는 16일부터 시작한다.

오는 10월까지 매월 지역예술가 등이 참여하는 ‘인문학 토크콘서트’는 소설 태백산맥 속의 문화와 서민 음식문화 등 문화콘텐츠와 문학 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

16일 오후 2시에 예정된 토크콘서트는 채동선 실내악단의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보성덤벙이를 20여년 동안 재현한 송기진 도예가를 초청해 ‘한국의 도자기문화와 보성덤벙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보성녹차 시음 및 도서 할인, 지역예술단체인 아토의 도예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문학과 예술,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번 힐링 콘서트에 많은 분의 관람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송기진 도예가는 지난 1989년 도예를 시작해 1998년 조선 막사발의 세계에 입문한 후 한국·중국·일본에서 다수의 초대전과 순회전을 시행했다.

2011년에는 ‘조선분청사기 원류를 찾아서’라는 조사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해 옛 도자기 재현과 학술 관련 연구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토크콘서트는 노기욱 박사와 함께 ‘벌교인의 충절과 의병 이야기’(7월 21일), 김용국 작가의 ‘보성 문학인의 삶’(8월 18일), 김미 요리연구가의 ‘벌교 꼬막 이야기와 요리’(9월 15일), 이화경 소설가, 강회진 시인의 ‘젊은 작가들이 이야기하는 소설 태백산맥’(10월 20일)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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