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위기 오고 있다”
“현 정부,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
"한국당에 맘 열어준 도민 감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가 그동안 현장에서 느낀 도민의 마음과 제(김태호) 간절한 마음을 호소하는 자리로 이해해 달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11일 “중요한 것은 어느 젊은 부부가 당(더불어민주당)도 맘에 안 든다. 김태호에게 '속는 샘 치고 표를 주겠다'는 말을 했다”며 이러한 민심은 김 후보를 통해 경남 지키고, 자유한국당의 변화를 기대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해석하며 ‘승리’를 확신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경남도지사 선거를 위해 총동원력이 내려진 그런 분위기다. 총지도부도 출동했다”며 이러한 행보는 더불어민주당에 위기가 오고 있다는 뜻"이라고 발언했다.
선거에서 져 본 적은 없다는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매우 어렵다고 했다. 당(자유한국당) 때문에 못 찍어주겠다. 누구 때문에 못 찍어주겠다는 그 이야기가 더 많은 것 같다”라며 “힘든 선거”라고 했다.
특히 “지역에 관련된 이슈보다 중앙의 이슈, 예를 들면 '남북문제' '드루킹 문제' 등으로 지방위기의 상황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현상이 있어 그런 부분도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지난 10일 15시간 이상 게릴라 유세형태로 모든 사람을 만나보자는 맘으로 시군을 다녔다는 김 후보는 “많은 사람이 제(김태호) 목소리 듣고 가게 안에 있다가 뛰어나와 손을 흔들었다”며 “이것이 바로 민심이고, 도민이 맘을 열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한마디로 ‘낙제점’이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은 현장과 동떨어진 대표적인 아마추어 정책이며 힘든 사람을 더 고통스럽게 만드는 몹시 나쁜 정책”이라고 질책했다.
이어 "국민 여론은 특정 집단에 의해 조작되고 진실은 가려져 있으며, 위선과 거짓말만 난무하고 있지만,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 정말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이라고 맹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