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6.8공구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공사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있다.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지난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6.8공구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공사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있다.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특화된 버스정보시스템 적용

미세먼지 관련 시민체감형 환경정보 제공

IFEZ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6‧8공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첨단 스마트시티로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일 G타워에서 송도 6‧8공구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공사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최신 IT기술이 접목된 시민체감형 스마트 서비스 적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설계사인 대영유비텍컨소시엄 등과 추진한 이번 사업은 내년 3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 2020년 기반시설 구축 실현을 목표로 뒀다.

이번 실시설계 용역을 4차 산업혁명과 관련, 첨단스마트도시로 개발하고 시민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방범 등 기존 서비스에 더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맞췄다. 또 공공·기업·시민 등 다양한 사회 주체가 혁신 주체로 참여한 사용자 주도형 스마트서비스도 적용된다.

관련해 경제청은 6.8공구 도로 표면에 설치된 센서로 교통량 등을 파악하는 기존 ‘루프검지기 방식’을 ‘디지털 검지방식’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또 버스정보 안내 시스템은 고비용‧ 저효율 문제점을 개선한 IFEZ 특화 버스정보시스템을 적용해 설치할 방침이다.

이밖에 교통상황관리 CCTV는 빅데이터와 연계하고, 미세먼지 측정기와 전광판은 시민들의 생활환경과 밀접한 장소에 설치해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진용 경제청장은 “최근 IFEZ는 ‘국가 스마트시티 실증도시’ 공모 제안서를 제출했다. 환경·에너지·생활복지 등의 분야 ‘도시혁명 실증도시 추진’도 준비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송도 6‧8공구 기반시설 구축이 마무리되면 IFEZ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는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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