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여배우스캔들’ ‘이부망천’ 선거 막판 악재에 ‘난타전’
여야, ‘여배우스캔들’ ‘이부망천’ 선거 막판 악재에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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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는 이재명.ⓒ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6
인사하는 이재명.ⓒ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6

민주,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논란
한국, ‘인천·부천 비하’ 洪 대표 발언 등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6.13 지방선거 막판 변수로 떠오른 돌발악재가 선거 결과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여야가 양보 없는 난타전을 지속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이 소설가 공지영씨 등 추가 증언이 이어져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한국당에선 정태옥 중앙선대위 전 대변인의 ‘인천·부천 비하’ 발언이 악재가 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가 “이 후보가 김부선씨와의 관계 등 사생활 문제에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여배우 스캔들’ 관련 이 후보의 도덕성 문제를 제기한데 이어 공씨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씨의 주장에 힘을 실어 주며 이 후보를 향한 의혹 제기를 지속하고 있다.

평화운동가인 고은광순씨도 전날 페이스북에 “나는 그녀(김부선)가 난방투사로 싸울 때 매일 새벽 한 시간씩 그녀와 소통했고 회장으로 당선될 때까지 도우면서 그녀에게 이재명 이야기를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면서 “증거가 없을 거라는 자신감으로 마음대로 짓밟으며 전 국민에게 뻔뻔스럽게 오리발을 내미는 그(이재명)가 경악스러울 따름”이라고 썼다.

김부선씨 딸인 이미소씨도 11일 새벽 장문의 심경글을 남겼다. 이씨는 글에서 이 후보 측에서 김씨의 주장에 대해 증거를 제시하라며 선거 이후 법적 대응을 예고한 데 대해 사진 증거자료를 자신이 폐기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씨는 “인스타그램에서 졸업 관련 사진을 정리하던 중 이 후보님과 저희 어머니의 사진을 보게 되었고 그 사진을 찾고 있는 엄마를 보고 많은 고민 끝에 제가 다 폐기해버렸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유세 현장에서 이 후보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전날 지원유세에서 이 후보를 둘러싼 의혹 진화에 나서 “쓸데없는 것 갖고 말이 많은데 도지사는 일하는 능력을 보면 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이어 “요새 우리 젊은 친구들이 자꾸 이상한 데 관심을 쏟고 있다. 1번과 2번 사이에 찍어서 무효표를 만들겠다고 한다”고도 말했다.

이에 즉각 한국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는 성명을 통해 “추 대표의 충격적 청년 폄하 발언은 과거 정동영 의원의 ‘노인 폄하’ 발언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자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추 대표의 발언은) 한반도 평화와 민생경제를 일으키도록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며 “남 후보 측이 추 대표의 말귀를 못 알아듣는 난독증 사오정이 된 듯하다”고 역공했다.

국당 정태옥 원내대변인이 20일 신고리 5·6호기 건설 공론화위원회의 건설 재개 정부 권고안 발표에 대해 논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국당 정태옥 원내대변인이 20일 신고리 5·6호기 건설 공론화위원회의 건설 재개 정부 권고안 발표에 대해 논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한국당은 정태옥 중앙선대위 전 대변인이 최근 YTN 생방송 뉴스에 출연해 발언한 ‘인천·부천 비하’ 논란 뒷수습에 진력하고 있다.

정 전 대변인은 라디오에서 ‘이혼하면 부천가고 망하면 인천간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결국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인터넷에선 정 전 의원의 발언을 두고 ‘이부망천’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한국당은 정 의원의 징계 수위를 논의하기 위한 당 차원의 윤리위원회를 긴급 소집했지만, 정 의원은 윤리위가 열리기 직전 탈당계를 제출했다.

홍준표 대표의 발언도 논란이 되고 있다.

홍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의 한 유세 도중 “(사전투표에서) 교육감은 박선영을 찍었다”고 말했고 이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46조를 위배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위 파악에 나섰다.

민주당은 즉시 홍 대표에 “위법적 교육감 선거개입을 중단하라”고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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