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가능면수·주차장 위치·요금 등

차정보 안내서비스 확대제공 39→220개

‘원내비’ ‘인천시 미추홀 주차정보’ 다운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다음 달 2일부터 인천의 공영주차장 빈 공간 무료 안내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인천시는 운전자가 주차장의 빈 공간을 찾아 몇 바퀴씩 헤매는 일이 없도록 주차가능면수를 내비게이션, 앱,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검색·이용하도록 했다.

시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주차정보시스템 확대 구축(2단계)사업을 완료해 내달 2일부터 220개 공영주차장 실시간 주차정보(주차가능면수, 주차장 위치, 요금 등)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스템안정화를 위해 시험운영서비스 중에 있으며, 인천 남구 구(區) 명칭을 남구→미추홀구로 변경, 시행 일자에 맞춰 시행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시 등록 기준 자동차 대수는 151만대로 도로증가율 연 2.74%, 차량증가율 연 5.46%로 나타나 다양한 교통정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먼저 시는 2015년 12억 8천만원(국비 6억 4천만원)을 들여 인천차이나타운, 소래포구 등 39개 주차장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주차정보시스템 구축(1단계)사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총20억원(국비 8억원)을 투입해 181개소를 추가 확대(2단계), 인천대공원 등 총 220개소 공영주차장 실시간 주차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주차장을 연결해 사람·사물, 사물·사물 간 정보를 소통하는 사물인터넷을 주차장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가 된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상가주변, 주택가와 혼잡지역에 등에 대한 교통정책이 필요한 가운데 이번 실시간 주차정보안내서비스는 주차난을 다소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PLAY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내비게이션 ‘원내비’와 모바일 앱 ‘인천시 미추홀 주차정보’를 다운받아 무료로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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