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오후 싱가포르 파야레바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2018.6.10
(서울=연합뉴스)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오후 싱가포르 파야레바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2018.6.10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오후 8시 22분(현지시간)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전망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매우 좋다(very good)”고 답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퀘벡주 샤를부아에서 열리는 G7정상회의 일정을 다 마치지 못하고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로 향했다.

캐나다에서 싱가포르까지는 약 17시간이 소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싱가포르 파야레바르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 도착한 지 약 6시간만이다. 공항에는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 등 정부 대표단이 나와 트럼프 대통령을 맞았다.
 

(싱가포르=연합뉴스)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숙소인 샹그릴라호텔로 들어가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6.10
(싱가포르=연합뉴스)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숙소인 샹그릴라호텔로 들어가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6.10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등이 동승한 것으로 보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착 성명 없이 전용기를 타고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로 곧바로 이동했다.

북미 양 정상은 12일 오전 9시(현지시간)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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