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에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면담을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출처: 리센룽 총리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0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에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면담을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출처: 리센룽 총리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0

김정은 “싱가포르 정부 노력, 역사 기록될 것”

리셴룽 “북미정상회담 장소 결정해줘서 감사”

페이스북으로 양 정상 모두 발언 생중계

[천지일보=이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오후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만나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궁에서 회담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리셴룽 총리에게 “조미(북미) 상봉이 성과적으로 진행되면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이 역사적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며 “역사적 회담인데 훌륭한 조건을 제공해 주시고 편의를 제공해줬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리 총리는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하기로 결정해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북한-싱가포르 회담에는 북측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참석했다. 아울러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했다. 김 총정치국장은 이번 회담장에서 처음 얼굴을 내보였다.

싱가포르측에서는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무장관 등이 배석했다.

김 위원장과 리 총리의 회담 전 모두 발언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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