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이번 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군 이슈는 무엇이 있을까요?

6.12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로 향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9일 6.13 지방선거의 사전투표 마지막 날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부천·인천 비하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결국 자유한국당이 윤리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6.12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핵심의제인 비핵화와 체제보상을 두고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배경은 싱가포르 지도 (출처: 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6.12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핵심의제인 비핵화와 체제보상을 두고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배경은 싱가포르 지도 (출처: 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 트럼프 “북한과 멋진 결과 기대… 가는 중”

6.12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로 향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한국시간 10일 새벽 6시께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전용기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트위터에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10일 새벽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기를 이용해 평양에서 싱가포르를 향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싱가포르에서 개별적으로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북한과 멋진 결과 기대… 가는 중”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9일 용산선거관리위원회 투표관리관들이 서울 용산구 코레일유통 서울지사 2층에서 투표용지가 담긴 상자를 건네받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9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9일 용산선거관리위원회 투표관리관들이 서울 용산구 코레일유통 서울지사 2층에서 투표용지가 담긴 상자를 건네받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9

◆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14%

9일 6.13 지방선거의 사전투표 마지막 날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사전투표에는 전국에서 864만 897명이 참여해 투표율 20.14%를 기록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은 20.14%로 지난 2014년 지방선거(11.49%)에 비해 8.65%p 높았습니다.

사전투표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이 31.73%(50만 468명)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6.43%(33만 6422명)로 가장 낮게 집계됐습니다.

최종 사전투표율 20.14%… 전국서 864만여명 참여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출처: 이재명 선거 캠프)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출처: 이재명 선거 캠프)

◆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진흙탕 공방

6.13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일명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부인 김혜경씨와 사전투표 참여 인증샷 등을 공개하며 사태 진화에 나선 가운데 야권의 비방 공세도 가열하고 있습니다.

전날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와 여배우 김부선씨와의 연인관계 사생활 문제 은폐 의혹을 제기하면서 일파만파 의혹이 증폭됐습니다. 이 후보는 해당 내용에 대해 “선거가 끝나면 책임을 물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여배우 스캔들’ 진흙탕 공방… 이재명 “선거 후 책임 묻겠다” vs 야권 “사퇴하라”

국당 정태옥 원내대변인이 20일 신고리 5·6호기 건설 공론화위원회의 건설 재개 정부 권고안 발표에 대해 논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국당 정태옥 원내대변인이 20일 신고리 5·6호기 건설 공론화위원회의 건설 재개 정부 권고안 발표에 대해 논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정태옥 ‘이부망천’ 논란… 한국당 윤리위 소집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부천·인천 비하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결국 자유한국당이 윤리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9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인천과 경기 부천을 비하한 일명 ‘이부망천’ 언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정태옥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를 위해 윤리위원회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윤리위는 중앙윤리위원회 규정 11조 1항에 따라 당 대표 또는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위원장이 소집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주택 윤리위원장은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이부망천’ 발언의 당사자인 정태옥 의원의 징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윤리위를 소집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정태옥 ‘이부망천’ 논란에 결국 한국당 윤리위 소집

◆ 혜화역서 2만여명 시위… “대한민국 여성 2등 시민 대우”

지난 9일 서울 혜화역에서 피해자의 성별에 따라 차별적인 조사 이뤄졌다는 항의 시위가 열렸습니다. 주최 측인 ‘불편한 용기’에 따르면 시위에 모인 최종 인원은 2만 2천명에 달했습니다. 지난달 19일 1차 시위 때 보다 1만명이 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성명을 통해 “그동안 대한민국에서 여성은 2등 시민의 대우를 받았다”며 “이번 기회를 빌려 여성에게 박탈된 경제활동의 기회를 법적 보장하길 원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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