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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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로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틀째인 이날 오전(미국 동부시간) 캐나다를 출국했으며 10일 밤 싱가포르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AFT통신과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로 출국하기에 앞서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 퀘벡주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을 위대하게 만들 기회는 다시 있지 않을 것”이라며 “단 한번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진지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면 대화를 계속 이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회담에서 최소한 관계를 맺고 이후 과정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면서 ‘일괄 타결식 담판’보다는 단계적 논의에 무게를 두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아울러 “평화의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 매우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느낀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진정성을 가늠하는 데 얼마나 걸리겠느냐’는 질문에 “1분 이내에 알아차릴 수 있다”면서 “좋은 일이 일어날지 아닐지를 매우 빨리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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