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반도 비핵화’ 등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9일 종료된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전국 864만 897명이 참여했고 20.1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유엔 총회에서 연설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흘 앞둔 6.12북미정상회담에 시민들 “남북관계 개선 신호탄 되길”☞ (원문보기)
“극적으로 이뤄지는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신호탄이 돼서 남북관계가 크게 개선되길 기대합니다.” 세기의 담판이 예상되는 6.12 북미정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9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만난 김다정(33, 여, 대전 동구 용운동)씨는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6.13선거] 최종 사전투표율 20.14%… 전국서 864만여명 참여☞
9일 6.13 지방선거의 사전투표 마지막 날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사전투표에는 전국에서 864만 897명이 참여해 투표율 20.14%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은 20.14%로 지난 2014년 지방선거(11.49%)에 비해 8.65%p 높았다.
◆“북미정상회담 잘 되면 김정은 UN총회서 연설”☞
사흘 뒤 열리는 6.12 북미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유엔 총회에서 연설할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관측이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마이클 그린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부소장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 총장이 오는 9월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김 위원장에게 연설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내일 북미 정상 싱가포르 입국… 北인권문제 변수 부상☞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미 정상은 각자의 일정을 소화하며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퀘벡주의 샤르부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여했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새로 건설된 평양대동강수산물 식당을 둘러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그냥 쉰다’ 인구 195만명, 역대 최대… 고령층 대부분 차지☞
일할 능력은 있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일하지 않은 인구가 올해 1분기 195만 1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다. 이 중 50세 이상이 ’쉬었음’ 인구를 주로 차지하면서 최근 임시·일용직이 많이 줄어든 데다 노인 일자리 증가세도 둔화한 영향이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폼페이오 “북미정상, 비핵화 시간표 논의… 체제안전 보장 준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시간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일본 NHK 인터뷰에서 비핵화 시간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가 말하고 싶지는 않다”며 “두 정상이 틀림없이 그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평생 준비해왔다… 인권문제도 다룰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평생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전날 ‘많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이같이 부인한 것이다.
◆[6.13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 투표율 20% 넘길까?☞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이자 마감일인 9일 최종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이었던 전날 전국 투표율은 8.77%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선거인수 4290만 7715명 중에 376만 2449명이 투표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