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사전투표율 11.49% 보다 8.65%p 높아
사전투표율 최고 전남 31.73%…최저 대구 16.4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9일 6.13 지방선거의 사전투표 마지막 날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사전투표에는 전국에서 864만 897명이 참여해 투표율 20.14%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은 20.14%로 지난 2014년 지방선거(11.49%)에 비해 8.65%p 높았다.
사전투표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이 31.73%(50만 468명)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6.43%(33만 6422명)로 가장 낮게 집계됐다.
전남 다음으로 투표율이 높았던 지역을 순서대로 살펴보면 ▲전북(27.81%, 42만 4883명) ▲세종(24.75%, 5만 5149명) ▲경북(24.46%, 55만 705명) ▲경남(23.83%, 65만 8923명) ▲광주(23.65%, 27만 7252명) ▲강원(22.26%, 28만 8488명) ▲제주(22.24%, 11만 8413명)로 나타났다.
이어 ▲울산(21.48%, 20만 2482명) ▲충북(20.75%, 27만 3562명) ▲대전(19.66%, 23만 9713명) ▲충남(19.55%, 34만 196명) ▲서울(19.10%, 160만 558명) ▲인천(17.58%, 42만 9112명) ▲경기(17.47%, 184만 150명) ▲부산(17.16%, 50만 4421명) ▲대구(16.43%, 33만 6422명) 순이었다.
앞서 선관위는 이날까지 사전투표까지 마무리된다면 사전투표율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사전투표율이 20%를 돌파할 경우 여성 의원 5명이 머리카락을 파랗게 염색하고, 본 투표율이 60%를 넘으면 남성 의원 5명이 머리를 짧게 잘라 역시 파랗게 염색할 것으로 공약하기도 한 바 있어 약속을 지킬지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