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지난 8일 지역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와 중소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을 위한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상담회를 열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9
전남도가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지난 8일 지역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와 중소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을 위한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상담회를 열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9

중소기업 제품 판로 개척 위해
제품 공공구매 상담회 열어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가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지역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와 중소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을 위한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상담회를 열었다. 

도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공공구매 상담회는 지역에서 우수한 제품이나 다양한 인증을 가진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구매를 끌어내기 위한 장이다. 

지난 8일 열린 상담회에는 전남도와 22개 시군,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조달청, 전남도교육청, 10개 나주 혁신도시 이전기관 등 49개 공공기관과 69개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1대 1 구매 상담을 했다. 

상담회장에서는 홈앤쇼핑, 농협하나로마트 등 MD 컨설팅,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동부지부, 전남중소기업진흥원 등이 참여해 기업애로 상담회, 참가기업의 우수제품 전시회도 함께 열었다. 

참가 기업은 상담회를 통해 공공기관에 납품 가능성을 직접 타진해보고 납품 조건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등 판로 확보를 위한 좋은 기회를 가졌고, 공공기관 실무자들은 지역 업체 제품을 제대로 아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김신남 전남 경제과학국장은 “이번 공공구매 상담회가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판로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제품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한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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