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가 31일 0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2018 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를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유세에 돌입한 가운데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함께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1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가 31일 0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2018 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를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유세에 돌입한 가운데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함께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1

민주당 “허위사실 유포에는 민·형사상 강력대응”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관련해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면 즉시 후보를 사퇴시켜야 한다”고 민주당에 요구했다.

김 후보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 성명을 통해 “경기도지사 이재명 후보의 도덕성 시비는 이제 경기도 선거를 넘어 전 국민의 관심과 지방자치 선거에 큰 영향을 주는 뇌관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부선씨 문제가 사실이라면 공직선거법상 딱 떨어지는 허위사실이 되고 전 국민의 선택권에 영향을 주는 사안으로, 보기에 따라서는 전체 선거를 다시 치러야 하는 사안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불행을 막기 위해 민주당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한다”면서 “재선거를 치르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된다면 수백억의 예산 낭비는 물론 국민께 큰 고통을 주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는 “(재선거를 치르게 된다면) 민주당의 도덕성에 치명상이 될 것이고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도 큰 차질을 빚을 것”이라며 “고름을 제거해 더 큰 재앙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별도의 논평을 통해 “시중의 의혹을 짜깁기해 근거도 없이 인신공격성 비방을 하는 것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것”이라며 “국민의 뜻을 외면하면 결국 선거를 통해 심판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선 강력히 민·형사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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