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물 지원·중국 바이어 발굴 매칭·중국 지사화 행정지원 등

도의 우수제품 홍보, 중국 내 지역브랜드 제고 등 효과 기대

[천지일보 전북=이영지 기자] 전라북도가 중국 수출의 경험이 없는 도내 중소제조업체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명실상부한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라북도 중국사무소는 도 본청 통상부서 및 관계기관과 협업 관계를 구축해 기술경쟁력이 있고 중국 시장개척의 의지가 있는 업체 중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를 발굴해 전북도 우수상품의 중국진출기회를 제공하는 초보 수출기업 육성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중국 수출의 경험이 없는 도내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서면 신청을 받은 후 기업들의 가격경쟁력, 시장성, 기술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한국무역협회상해지부, 세계한인무역협회상해지부, 코트라상해무역관 등에서 면밀한 심사를 거쳐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2018년 내 중국 처음 수출을 실현하기 위해 중국사무소에서 제공하는 ▲중국어 카달로그 및 온라인판매용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등 홍보물 지원 ▲중국 바이어 발굴 매칭 ▲중국 지사화 행정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심사를 통해 중국 처음수출 기업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된 10개 기업은 ▲트랜사일로 ▲엔제이컴퍼니 ▲대성메디칼 ▲이고장식품 ▲㈜엔씨 ▲(유)씨엠에프엔비 ▲새봄코리아 ▲한국로하스식품 ▲한국융복합바이오공학센터 ▲알티지 등이다.

현재 각 기업의 제품설명서와 기업소개서 자료를 수집, 중국어 홍보물제작을 준비 중에 있으며, 중국내 현지 마케팅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통상관계 협업기관들은 선정업체들이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하면 수혜 중소기업 생산성의 가시적 발전뿐만 아니라 전북도의 우수제품 홍보, 더 나아가 중국내 도의 지역브랜드 제고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도 중국사무소 관계자는 “도정방침중의 하나인‘알뜰하게 커가는 경제’에 부합되게 알차고 실속있는 기업들을 선별, 중점 육성해 명실상부한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고자 본 사업을 기획했다”며 “수동적 현장지원을 탈피해 능동적으로 생동하는 ‘지속가능한’ 마케팅 지원을 연중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