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역 사거리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18.6.2(출처: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역 사거리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18.6.2(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을 겨냥해 무상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전날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가 ‘이재명과 배우 김부선 스캔들’을 제기하며 폭로한 내용 가운데 김씨가 이 후보를 지칭해 “2007년 12월 말부터 2009년 5월까지 꽤 오랫동안 이 아파트에 드나들었다.” “나한테 인간적 사과 한마디 없이 15개월을 정말 단돈 10원도 안 들이고 즐겼다.”라는 등의 내용을 이같이 제기한 것.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형수 쌍욕에 여배우와 무상불륜 의혹에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의혹까지 받는 품행제로인 사람을 1300만 경기도민들의 수장으로 뽑는 다면 이건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제 그만 무대에서 내려 가십시요”라며 “워낙 무상을 좋아하시니 불륜도 무상으로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경기도 사전투표가 전국 최하위인 이유도 품행제로 때문”이라고 맹폭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 측은 제기된 여배우 스캔들 의혹 등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선거가 끝난 뒤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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