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 대우건설 신임 사장. (제공: 대우건설)
김형 대우건설 신임 사장. (제공: 대우건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우건설 신임 사장에 김형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이 확정됐다. 김 전 부사장은 앞으로 3년간 대우건설을 이끌게 된다.

대우건설은 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형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 전 부사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건설을 거쳐 삼성물산 시빌(토목)사업부장을 지낸 뒤 포스코건설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그동안 대우건설 노조는 김형 사장이 삼성물산에 대규모 손실을 안긴 호주 로이힐 등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등 과거 이력에 문제가 있다며 사장 선임에 반대해왔다.

그러나 최근 김형 사장과의 만남 이후 대화를 거쳐 반대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 사장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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