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서울시장 후보들은 선거 닷새를 앞두고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오전 9시 부인 강난희씨와 강남구 세곡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박 후보는 전임 구청장들의 무능을 지적하며 투표를 통해 강남과 서울을 바꾸자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원순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이번에 강남구민들의 올바른 결단이, 투표가 강남을 바꾸고 서울을 바꾸는 그런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 입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는 오전 11시 서울역을 찾아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 후보는 본인 휴대폰 번호가 적힌 명함을 돌리면서 시민들과 일일이 대화를 나눴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마포구, 은평구 등을 누비며 지지자들을 만났습니다.

유세차량에 오른 안 후보는 ‘서울개벽 프로젝트’를 내세우며 박원순 후보의 연임을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지난 6년 서울은 추락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한 게 없는데 그렇다고 특별히 잘못한 게 있는 것 같지 않다 그렇게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마련된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전국 3512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되는데요.

(인터뷰: 김전호 | 부산 -사전투표 참가 시민)
“선거 당일날 일이 있어서 투표 못 할 것 같아서 오늘 미리 투표하게 되었습니다. 민주사회에서 사전투표가 있다는 것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신분증을 지참하면 지역구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미라·오동주·황금중 기자, 편집: 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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