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서울 종로구 사직동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줄 서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서울 종로구 사직동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줄 서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8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6.1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사전투표가 8일 전국 투표소 3512곳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후 1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4.4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유권자 4290만 7715명 중 192만 850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째날 같은 시각 투표율인 2.51%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제19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오후 1시 투표율인 5.80%보다는 낮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8.66%로 제일 높았으며 경기(3.53%)가 가장 낮다.

이날 여야 지도부와 후보들은 직접 사전투표에 참여하거나, 유세를 통해 투표 독려에 주력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삼청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현직 대통령의 사전투표 참여는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사전투표는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사전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나 스마트폰 앱 ‘선거정보’에 나와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의 투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때 사전투표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전국 단위로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 처음으로 실시됐다. 이어 2016년 4.13 국회의원선거, 2017년 5.9 대통령선거에서도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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