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대형 SUV 콘셉트카 공개
아우디, 소형 SUV 등 시장 공략
벤츠, 순수전기차 ‘더 뉴 E300e’
연예인 홍보대사 지원 위해 참석
[천지일보 부산=정다준 기자]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는 슬로건으로 열린 ‘2018 부산국제모터쇼’는 슬로건에 걸맞게 자동차 트렌드는 물론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7일 개막 전날 미디어데이를 통해 미리 만나본 이번 모터쇼는 전기차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부터 대형 SUV까지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19개 브랜드에서 총 203대를 전시하고 신차 공개는 36대에 달했다.
그중 현대자동차는 대형 SUV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를 세계최초 공개했다.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는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을 담고 향후 현대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았다. 이상엽 현대스타일링담당 상무는 “최근의 전동화, 자율주행, AI 등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디자인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는) 현대 디자인 DNA가 전 세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얼마나 넓은 스펙트럼의 디자인으로 표현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차”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고성능 라인업인 ‘고성능 N’의 비전과 국내 첫 출시되는 고성능 N 라인업의 ‘벨로스터 N’을 공개했다.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벨로스터 N은 나이나 성별, 세대와 상관없이 색다른 것에 끌리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면서 고성능 드라이빙의 짜릿한 감성에 열광하는 고객을 위한 차”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오는 3분기 출시를 앞둔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날 세계 최초로 더 뉴 E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300e’를 공개 했다. 더 뉴 E300e는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약 50㎞(유럽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모터만으로 122마력의 힘을 발휘하고 최신 9단 자동변속기에 기반을 둔 3세대 하이브리드 변속기를 통해 엔진과 모터가 힘을 합치거나 어느 한쪽의 힘만으로도 주행할 수 있다.
또 더 뉴 E300e의 광고 모델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행사장을 찾아 지원사격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을 기반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엠벅스(MBUX)’를 시연하는 등 기술을 선보였다.
아우디코리아는 레벨3 수준 자율주행이 가능한 A8을 공개하면서 시선을 끌었다. 또한 신차 프리미엄 SUV Q5, 소형 SUV Q2 등을 공개하고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여기에 아우디코리아 홍보대사 배우 이진욱, 슈퍼주니어 최시원, 에프엑스 크리스탈도 함께 했다. 전날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비전나잇’을 통해 올해 판매목표를 1만 5천대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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