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이플러스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우리 모두가 엄마입니다’라는 주제로 서울 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코엑스 베이비페어)를 열었다. 이날 많은 주부들이 유모차를 끌고 베이비페어를 찾았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각 분야 망라한 850개 부스… 날마다 다양한 이벤트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편리한 쇼핑과 풍성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350개의 육아브랜드를 앞세우고 150개의 임신·출산·육아용품 관련 업체가 코엑스에 총출동했다.

이플러스는 ‘우리 모두가 엄마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서울 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코엑스 베이비페어)를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1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태교·임산부·출산용품과 조기교육, 서비스상품 등 각 분야를 총 망라한 육아용품 업체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예비 부모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이를 품에 안고 남편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신민정(30, 서울 신길동) 주부는 “한 곳에서 필요한 상품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좋다”며 “시중보다 저렴하고 사은품까지 받을 수 있어 오게 됐다”고 행사장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그는 “학습과 관련된 도서용품 등이 부족하고 지난해보다 실속 있는 상품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며 “사람도 너무 많아 물건 구입을 위해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느라 불편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상품 중 특히 천연소재로 된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 19일 이플러스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우리 모두가 엄마입니다’라는 주제로 서울 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코엑스 베이비페어)를 열었다. 베이비페어에 참여한 배냇스토리가 순면에 천연염색을 한 원단으로 만든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순면에 천연염색을 해서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배냇스토리의 김지영 대표는 “친환경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머니들이 천연소재로 만든 아이용품에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며 “천연소재는 비싸서 부담스러워 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 배냇스토리의 천연염색기술로 만든 제품의 모습.ⓒ천지일보(뉴스천지)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잔치’라는 부제로 입양 전인 23명의 아이들과 위탁모를 초청해 돌잔치를 벌이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 밖에도 ▲예비 엄마 아빠를 위한 아기용품 만들기 ▲엄마와 아기를 위한 영양관리 방법 소개 ▲아기 두뇌 및 감성 발달을 돕는 음악 선택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홈페이지(www.bqbyfair.co.kr)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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