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7일 반려동물 전용 공간 ‘성곡반려견놀이터’를 조성하고 7월 정식 개장전 체험단을 모집해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8
안산시가 7일 반려동물 전용 공간 ‘성곡반려견놀이터’를 조성하고 7월 정식 개장전 체험단을 모집해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8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시가 7일 반려동물들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전용 공간인 ‘성곡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고, 7월 정식개장 전에 체험단을 모집해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696번지 공원 내에 위치한 ‘성곡반려견 놀이터’는 총 면적 3118㎡(중소형견 1320㎡, 대형견 1680㎡, 기타 118㎡) 규모로 반려견 운동장과 운동시설, 격리장, 배변봉투 공급함, 음수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억 43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동물등록제에 따라 등록되고 종합백신(홍역, 파보), 광견병 예방접종을 마친 반려견을 소유한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9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하면 된다.

시는 오는 16~17일, 23~24일 시험 운영으로 얻은 분석자료를 활용해 시설을 추가로 보완할 계획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면서 겪고 있는 불편함 등이 조금은 해소될 것”이며 “놀이터는 반려견 뿐만 아니라 소유자, 그리고 동물로부터 공포를 느끼는 시민들이 공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동물복지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의 동물등록 대상두수는 10만 570두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등록된 반려견은 1만 8327두에 이르고 ‘성곡반려견놀이터’ 정식개장 후 이용을 원하는 반려견 소유자는 동물등록과 종합백신, 광견병 예방접종을 마쳐야만 가능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