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선거] 자유한국당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공직사회 불합리한 인사 철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천안시장 자유한국당 박상돈 후보가 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시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인사를 철폐하는 등 문제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돈 후보는 “그동안 전·현직 공직자로부터 받은 많은 조언을 종합한 결과, 누구누구 라인이 주축이 된 인사, 소위 빽을 동원한 전보, 특정부서 우대, 골프 접대 풍토 등 무원칙·소신 인사가 만연해 왔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조사를 통해 사실로 밝혀질 시 일벌백계해 조직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직속 인사고충 상담관을 신설하고 후생복지팀을 직원복지팀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하며 미래발전성장팀 신설, 청년인구정책팀 신설, 먹거리 안전을 위한 위생안전팀 신설, 공직자 월례모임 축소 또는 개선, 재해발생 대비 예비동원인력 체계 구축, 공로연수제도 도입을 통한 반강제적 명예퇴직 문제 개선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실질적 역할이 없는 자리보전용 보직, 시민 혈세만 축내는 자리에 대해선 과감하게 정리하겠다”며 “공직자들을 천안시장의 정치적 홍보 목적으로 동원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 “근무평정을 잘 받기 위해 소속 간부에게 줄 대는 문제, 특정부서에 근무평정을 우선시해주는 문제 등을 개선하겠다”며 “연공서열과 능력이 조화를 이루는 인사를 시행해 공직자 본청 전보 시 능력을 최우선 고려하겠다”고 개선책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