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 실용음악전공 활동 모습 (제공: 한양대 사회교육원)
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 실용음악전공 활동 모습 (제공: 한양대 사회교육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일반인도 방송에 나와 노래할 수 있는 창구가 많아졌으며, SNS상에서도 일반인의 노래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대중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중음악을 전공할 수 있는 실용음악과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실용음악과는 국내 70~80개 대학들이 실용음악과를 개설해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실용음악과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문학교나 컨서바토리 등 학점은행제 기관들에서도 실용음악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 실용음악전공 이명열 주임교수는 “실용음악과를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학과의 커리큘럼과 컨서바토리 교수진의 교육적인 철학이다”며 “음악적인 실력도 중요하지만 성실함과 책임감을 중요시하게 하는 교육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음악은 혼자 할 수 없으며 다른 뮤지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나가는 것이다. 인성적인 부분을 학생들에게 많이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채로운 정기공연을 하는 것은 물론 국립극장, 용산아트홀, 백암아트홀 등 대극장 공연을 통해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경험할 수 없는 프로뮤지션 스텝들과의 협연 공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 관계자는 “실용음악 전공에서도 보컬, 기악, 작․편곡 등 장르의 구분 없이 모든 학생들이 작곡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음반제작 관련 내용을 수업에서 다루고 있으며, 앨범 제작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싱글앨범을 발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 실용음악전공은 필요 학점을 취득하게 되면 한양대학교 총장명의의 학위를 취득하며 한양대학교 학생들이 누리는 다양한 혜택을 공유하고 캠퍼스 생활을 할 수 있다. 또한 2년제 전문대를 졸업한 편입생들이 84학점 이수 시 동일하게 한양대학교 총장명의의 학위증이 발급된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교수진으로는 조용필 위대한 탄생 밴드 베이시스트 이태윤 교수, 최훈 교수, 정재필 교수, 멀티악기 연주자 권병호 교수, 하형주 교수가 직접 실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실용음악 전공 이명열 주임교수는 “음악은 본인들이 즐겁고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며 “기본에 충실함을 바탕으로 본인이 음악을 즐기면서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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