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평화통일위원회(평화공동체운동본부) 주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주최한 ‘한반도 평화 정착,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가 7일 저녁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촛불을 들고 기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7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평화통일위원회(평화공동체운동본부) 주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주최한 ‘한반도 평화 정착,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가 7일 저녁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촛불을 들고 기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7

대한문서 미대사관 앞까지 촛불 행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평화통일위원회(평화공동체운동본부) 주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주최한 ‘한반도 평화 정착,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가 7일 저녁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렸다.

이들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 선언문’을 발표하고 북미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이번 회담이 한반도에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에 합의함으로써 남북의 상생과 공영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시대를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원했다.

이들은 이날 기도회를 제네바, 워싱턴, 뉴욕, 아틀란타, 시카고, 인디아나 등 세계교회가 각각 현지에서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하나님이 북미 정상회담을 직접 인도해 한반도에 평화의 새 시대를 열어주길 ▲화해와 상생의 한반도가 되게 하길 ▲한반도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의 시대를 속히 이뤄주길 등을 기도했다.

NCCK 총무 이홍정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북미정상회담 통해 종전이 선언되고, 정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바뀌어지고 평화공존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비핵화의 새로운 단계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 과정 속에 많은 인내를 요구하는 계기도 있을 것이고 또 우리에게 일시적인 좌절과 절망을 가져다주는 시점도 분명히 있으리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그럼에도 남과 북이 자주적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이 역사적 기회를 평화의 방패로 삼아 함께 지켜나가야 한다”며 “기독교인들이 새 역사의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평화공동체운동본부 집행위원장 한기양 목사는 한반도 화해 무드를 타고 ‘북한선교’를 언급하는 한국교회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남측 교회는 이른바 북한 선교라는 헛된 욕심을 버려야 한다”며 “남측 교회의 집안 쓰레기 청소가 더 시급한 시점이다. 평화운동가들은 이제부터 평화협력시대를 맞아 교회의 적폐청산 운동을 통한 실질적인 회개운동을 시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도회 후 일제히 미대사관 앞까지 행진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평화통일위원회(평화공동체운동본부) 주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주최한 ‘한반도 평화 정착,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가 7일 저녁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미대사관 방향으로 촛불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7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평화통일위원회(평화공동체운동본부) 주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주최한 ‘한반도 평화 정착,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가 7일 저녁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미대사관 방향으로 촛불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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