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흘 안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청와대와 백악관이 회담의 핵심 의제로 ‘비핵화’와 함께 ‘종전선언’을 언급하면서 정상회담의 설계도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출처: 뉴시스)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흘 안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청와대와 백악관이 회담의 핵심 의제로 ‘비핵화’와 함께 ‘종전선언’을 언급하면서 정상회담의 설계도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드루킹 사건’을 조사할 특별검사 후보자 중 1명을 7일 임명해야 한다.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사전투표가 8일 전국 3천512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궐련형 전자담배에서도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성분이 5개나 검출됐다.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을 닷새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 관련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의 대륙철도 길이 열렸다.

◆문 대통령, 북미회담 합류 않기로… 김정은, 친서로 트럼프에 ‘방북 요청’☞(원문보기)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합류해 남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문 대통령의 합류는 어렵게 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7일 오후 “문 대통령이 이번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합류하지 않기로 잠정 결론을 냈다”며 “남·북·미 종전선언까지 일괄 타결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전했다.

◆허익범 ‘드루킹 사건’ 특검, 내달 초부터 최장 90일간 수사☞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특별검사(특검)에 허익범 변호사를 임명하면서 ‘드루킹 특검’은 내달 초부터 최장 90일간의 수사를 시작할 전망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국회의 합의와 추천을 존중해 결정을 내렸다”며 “청와대는 허 특검이 드루킹 댓글조작사건의 실체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韓, 北 찬성표로 4수 끝에 국제철도협력기구 정회원 됐다(종합)☞

한국이 북한의 찬성표를 얻어 4수끝에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 가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의 대륙철도 길이 열렸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은 정회원 가입안이 지난 5일부터 4일간 키르기즈스탄 비슈케크에서 진행 중인 OSJD의 장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됐다.OSJD는 유라시아 대륙의 철도 운영국 협의체로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28개국이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女 스캔들’ 계속되는 여권… 사실 여부 떠나 도덕성 ‘치명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권에 ‘여자 스캔들’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여비서 성폭행’ 의혹으로 낙마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역시 불륜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방선거 투표가 일주일 안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 후보 측과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 간 ‘여배우 스캔들 의혹’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북미정상회담 D-5, ‘넌·루가법’ 검토하는 트럼프… 막판 셈법 치열☞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을 닷새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 관련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세기의 핵 담판’이라고 불리는 이번 회담에서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선 상대보다 우위를 점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외교 스타일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가지 다른 방식으로 보고를 받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검토해야 할 엄청나게 방대한 서면 자료들이 있다. 대충대충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출처: 이재명 선거 캠프)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출처: 이재명 선거 캠프)

◆[6.13선거] 김영환 “이재명, 여배우 인격살인”… 이재명 측 ‘침묵’☞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가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여배우에 대한 인격살인을 하고도 전혀 반성이 없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캠프 측은 밝힐 입장이 없다고 응대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5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경기지사 후보 초청 법정토론회에서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일삼으며 마녀사냥이라 반박하는 이 후보의 뻔뻔함에 참담함을 느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6.13선거] ‘보수 텃밭’ 대구 혼전… 부동층 표심이 분수령☞

6.13지방선거 투표일이 일주일 안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여야 후보 간 혼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6일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1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차기 대구광역시장 후보지지도에서 권 후보가 35.9%, 임 후보가 32.8%, 바른미래당 김형기 후보가 5.2% 였다. 1, 2위 후보

◆궐련형 전자담배서 1급 발암물질 5종 검출… 일반담배보다 ‘타르’ 많아☞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서도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성분이 5개나 검출됐다. 니코틴 함유량은 일반담배와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타르는 일반담배보다 많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국내 판매중인 궐련형 전자담배의 배출물에 포함된 니코틴, 타르 등 11개 유해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포름알데히드·벤젠 등 인체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17일 서울 가회동 사전투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모의실험을 하고 있다. 2018.5.17. (출처: 연합뉴스)
17일 서울 가회동 사전투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모의실험을 하고 있다. 2018.5.17. (출처: 연합뉴스)

◆내일부터 지방선거 사전투표 개시… 어디서 어떻게?☞

오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사전투표가 8일부터 이틀간 전국 3천512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선거 당일인 13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를 위해 이 기간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 귀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文대통령, ‘드루킹 특검’ 오늘 임명… 靑 “차질 없을 것”☞

문재인 대통령이 ‘드루킹 사건’을 조사할 특별검사 후보자 중 1명을 7일 임명해야 한다. 전날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7일 하루 휴가를 사용할 것”이라면서도 “특검 임명은 차질 없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6일 오후 “내일(7일) 대통령께서 하루 연가를 내셨다”며 “한중일 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에 대응하느라 그동안 쉴 시간 없이 숨 가쁘게 달려와서 하루 연가를 내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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