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 연극학과가 오는 10일 개막되는 제26회 젊은연극제에 출전해 전국 49개 대학 50개 팀과 함께 공연예술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7
청주대학교 연극학과가 오는 10일 개막되는 제26회 젊은연극제에 출전해 전국 49개 대학 50개 팀과 함께 공연예술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7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가 제26회 젊은 연극제에 출전해 전국 49개 대학 50개 팀과 함께 공연예술 페스티벌을 벌인다.

청주대는 오는 10일 개막해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26개 젊은 연극제에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란 작품으로 출전한다고 7일 밝혔다.

일본 하타사와 세이코 작가의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학교폭력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이지매’로 인해 자살한 한 학생의 실화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지난해 영화로 제작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연극은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집단 따돌림과 학교폭력이 얼마나 잔인하고 참혹한지 보여주는 작품으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를 청주대만의 연극 스타일로 풀어냈을지 기대된다.

청주대의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작품은 오는 15~16일 오후 3시와 7시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된다.

한편 38년 전통의 청주대 연극학과는 대한민국 연극영화과를 이끈 학과로 1993년 전국 6개 연극영화학과와 함께 젊은 연극제 창립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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