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0억 원 매출 기대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빙그레 메로나가 해외에서 ‘메로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7일 빙그레에 따르면 메로나는 해외시장에서 지난 2008년 35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2009년 50억 원, 올해는 1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매년 40~5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빙그레는 메로나의 내년 해외 매출 목표를 300억 원으로 잡았다. 이는 메로나 국내 연간 매출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메로나가 해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유로 빙그레는 독특하고 시원한 맛이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외국에도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org)에 메로나가 등재되고 페이스북(Facebook)과 블로거를 통해 마니아층이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중원 빙그레 해외사업부 팀장은 “메로나가 세계인의 입맛의 맞는 제품으로 검증된 만큼 해외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빙그레는 메로나의 세계화를 위해 딸기·바나나·망고·와플 등 다양한 맛을 개발하고 있으며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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