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의 첫날 예약판매 접수가 15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출시된 아이폰3GS의 예약 가입은 1일 최고기록인 1만 4500명에 비해 10배에 가까운 높은 수치다.

이러한 추세가 가속될 경우 연말까지 아이폰4의 판매 대수는 최소50만대, 최대100만대 이상을 단기간에 판매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아이폰4는 외관상 메탈 사각테두리를 통해 맥북 프로에서 보여줬던 디자인을 깔끔하게 구현, 디스플레이에 인치당 326픽셀인 960×640의 해상도를 지원 확실한 선명도를 보인다.

한편, 아이폰4 출고 가격은 아이폰3GS와 같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월 4만 5000원의 음성통화·문자메시지·무선인터넷 통합요금제에 가입하면 아이폰4 16GB 모델은 26만 4000원, 32GB 모델은 39만 6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일단 KT는 예약 접수를 받은 아이폰4를 국내에 수급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표현명 KT 개인고객 부문 사장도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출시와 배송절차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배송 지연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KT 관계자도 “지난해 아이폰 3GS를 한 달간 20만대를 어려움없이 판매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리가 없다”면서 “예약 물량이 20만명을 넘기더라도 애플과 공급확대에 대해 협의해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폰4 물량을 확보하는 대로 예약가입자들에게 제품을 먼저 공급할 것”이라며 “지난해 아이폰3GS 출시때 처럼 오프라인 매장 가입자보다 제품을 늦게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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