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 주최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주관 ‘광복 72주년 기념 8.15 한반도 평화기원법회’가 15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삼귀의례로 행사를 시작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주최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주관 ‘광복 72주년 기념 8.15 한반도 평화기원법회’가 15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삼귀의례로 행사를 시작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18돌 맞은 조계종 민추본에 축전 보내와
남북불교 교류 위한 실무협의 의사 표명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조불련, 위원장 강수린)가 창립 18주년을 맞은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본부장 원택스님)에 평화번영을 위한 판문점선언 이행 실천을 당부했다.

민추본은 7일 조불련이 이 같은 내용의 축천과 더불어 남북불교 교류 협력을 위한 실무협의를 추진하자는 의사도 함께 보내왔다고 밝혔다.

조불련은 남북정상이 발표한 판문점선언에 대해 “판문점선언은 북남관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는 출발선에서 남북이 터져 올린 장엄한 신호탄”이며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역사적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오늘의 현실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미래가 담겨있는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실천 행에 더욱 과감히 떨쳐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민추본이 창립 취지에 맞게 부처님의 일불제자, 통일보살로서의 사명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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