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왼쪽)가 지난 4일 루스 데 나자렛 알파로 국민행동당 로미타 시 의장과 멕시코 과나후아토 주 로미나 시의 평화문화도시 조성 MOU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HWPL)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왼쪽)가 지난 4일 루스 데 나자렛 알파로 국민행동당 로미타 시 의장과 멕시코 과나후아토 주 로미나 시의 평화문화도시 조성 MOU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HWPL)

미국·멕시코 지역사회와 협약

“DPCW로 분쟁 고통 없애자”

에콰도르 전직 대통령도 동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국제 NGO로서 평화의 국제법 제정을 위한 ‘지구촌 정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공표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의 평화 행보가 미국 내 ‘평화도시조성’ ‘평화교육MOU’ 등으로 결실을 맺었다.

HWPL은 지난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멕시코 과나후아토 주 로미나 시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메이우드 시 등에 평화 문화 도시를 조성하기로 두 도시와 협약했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시 골드 아카데미와는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날 열린 ‘HWPL 평화 발전회의’에 참여한 로사리아 알테에가 세라노 전(前) 에콰도르 대통령과 오를리 하로 메시아스 카란자 에콰도르 성공회 주교 등 정치, 종교, 교육 관계자들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분야별 논의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의 국제법 제정을 촉구했다.

로사리아 알테에가 세라노 전 대통령은 “최근 남북한의 만남으로 인류에게 치명적인 대량살상무기의 사용 가능성을 낮추게 됐다”며 “교육, 보건, 청년 취업 분야의 투자와 함께 교육은 (인류가) 전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쟁 없는 세계에 대한 생각은 꿈이 아니다. 우리가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HWPL 평화 발전회의’에서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제공: HWPL)
지난 4일 ‘HWPL 평화 발전회의’에서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제공: HWPL)

오를리 하로 메시아스 카란자 주교는 “DPCW 2조는 전력 감축과 인류의 혜택을 위한 무기 전환의 확립을 다루고 있다”며 “무기를 만드는데 해마다 18억 달러가 사용되는데 DPCW를 이행하면 얼마나 많은 학교를 세우고 집을 지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DPCW를 이행해 빈곤을 퇴치하고 시리아와 한반도 등에서 분쟁으로 인한 고통을 없애자”고 호소했다.

이만희 HWPL 대표는 “모든 학교와 선생님은 학생에게 평화에 관한 교육을 해야 한다. 모든 단체장들도 회원에게 평화를 이루자고 전해야 한다”며 “이 시점에서 지구촌의 평화를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는) 우리 모두의 일이다. 대통령들이 (DPCW를 지지하는) 사인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대통령들에게 DPCW를 촉구하는 편지를 보내달라”고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HWPL은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2018 대화와 발전을 위한 문화 다양성을 위한 세계의 날’ 행사에 참여해 HWPL 평화문화 전파 사업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145개국 유엔 주재 대표부와 종교지도자, 여성·청년 대표, 언론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UN 대표부에게 전쟁을 종식 짓는 국제법을 제정하고 이를 이행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평화의 해결책임을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유엔 대표부가 참석하는 ‘평화와 발전을 위한 문화간 소통’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 HWPL)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유엔 대표부가 참석하는 ‘평화와 발전을 위한 문화간 소통’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 HW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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