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오동주 기자]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인 오늘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많은 참배객은 전쟁으로 인해 목숨을 달리한 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참배로나마 슬픔을 달래봅니다.

(인터뷰: 이태순 | 부산시 사상구)
“우리 아주버니께서 22살 때 군에서 훈련하다가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고요. 형제분들 중에서 우애도 깊으시고 형제들한테 참 잘하셨다고 그렇게 제가 들었거든요. 그래서 또 이렇게 젊은 나이에 나라를 위해서 일하시다가 돌아가셨다는 생각에 저는 뵌 적은 없지만 항상 마음에 찡하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인터뷰: 신우연 | 경기도 의정부시)
“24살에 갔어요. 월남에 가서 그렇게 사고를 당했어요. 꼭 이때면 내가 와요. 그리고 오빠하고 너무 옛날에 어릴 적에 이렇게 크고 저거 했던 게 그게 너무 생생하게 생각이 나서 이렇게 맨날 찾아와요. 그걸 못 잊어가지고 올 때마다 진짜 마음이 너무 아파요. 이런 분들이 이렇게 많이 희생을 했길래. 우리나라가 있고 우리가 있는 거예요. 그런 생각으로 우리 오빠다라는 생각보다 그런 마음으로 오는 거예요.”

(영상취재/편집: 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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