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캠프, 추모 분위기에 맞게 조용한 선거운동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6일 현충일을 맞아 중앙공원 내 충혼탑에서 거행된 63주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고 “나라를 위해 몸 바치신 분들의 거룩한 영전 앞에 깊이 고개 숙인다”며 추념 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김석준 교육감캠프 선거운동원 전원은 이날 하루 동안 로고송, 율동, 연호, 연설 등과 관련된 일체의 음향장치 사용 없이 현충일 추모 분위기에 맞게 조용한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다음은 이날 김석준 후보가 발표한 ‘현충일 추념’ 성명 전문이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예순세 번째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몸 바치신 분들의 거룩한 영전 앞에 깊이 고개 숙입니다.
그리고 가족을 조국에 바치신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가유공자 여러분께도 충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오늘 이곳 충혼탑에서 ‘나라 사랑’을 생각합니다. 조국을 향한 호국영령들의 큰 사랑과 숭고한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없었을 것입니다.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은 독립투쟁과 호국의 전장에서 그리고 이역만리 낯선 땅에서도 피어났습니다.
호국영령들께서 전장에서 나라를 지켜내고 독재로부터 이 땅의 민주주의 지켜내 주신 덕분에 우리는 이제 세계의 부러움을 받는 나라로 발돋움했습니다.
순국선열과 전몰장병 민주열사 등 이 땅의 모든 호국영령의 거룩한 뜻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릴 수 있도록 하고 나라사랑 교육을 잘 실천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호국영령의 애국헌신을 추모하며 삼가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