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가 이끄는 미국 협상단 차량이 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을 통과해 판문점으로 향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가 이끄는 미국 협상단 차량이 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을 통과해 판문점으로 향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비핵화·체제 안전 보장 로드맵 이견좁히기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미정상회담을 엿새 앞둔 북미가 6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막판 회담에 나섰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통일각에서 회담 중이다.

양측은 북한의 비핵화와 체제 안전보장 등을 논의할 북미정상회담의 막바지 의제 조율과 함께 회담 합의문 초안을 작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발언을 통해 미국이 그동안 견지하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폐기(CVID)’ 방식에서 한발 물러난 것으로 보여 후속 회담에 대한 내용이 담길 수도 있다.

또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속도, 시한, 이에 따른 미국의 체제 안전보장 방법 등을 담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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