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가 현충일인 6일(수) 오전 9시 40분 태장동에 있는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전몰군경의 명복을 빌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념식을 거행했다.
행사는 진혼곡연주와 진혼무 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념식에는 서경원 원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 회원, 각 기관 단체장, 시민, 학생, 공무원, 군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서는 국가유공자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12대를 읍·면·동 경유지 거쳐 현충탑까지 운행했다.
이날 특별히 신천지 자원봉사단 원주지부는 추념식 행사에서 6.25 전쟁 사진을 전시하고 차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부스를 운영해 많은 사람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북이 고향인 전주록(명륜2동, 87)옹은 “전쟁이 지나간지 오래 됐지만 가슴에 맺힌 한을 풀기위해 참석했다” 며 “이번 남북 정상회담과 오는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반드시 통일이 이루어 지는 종전선언이 발표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염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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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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