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선거 격전지 공약비교 | 서울] “격차없는 서울” vs “교통 혁명”
[6.13선거 격전지 공약비교 | 서울] “격차없는 서울” vs “교통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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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金·安 3파전, 공약 대결 치열
박원순, 스마트시티로 혁신 성장
김문수, 건축정책 규제 전면 철폐
안철수, ‘서울개벽’과 4차산업혁명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천만 서울시민의 표심을 공략할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들의 주요 공약은 뚜렷하게 구분된다. 총 9명의 후보자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가운데, 주요 정당 후보 중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 그리고 바른정당 안철수 후보의 3파전으로 공약 대결이 치열한 형국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게시한 ‘시도지사 후보자 공약’에 따르면 박 후보의 핵심 공약은 ‘스마트시티’다. 마곡R&D시티를 포함해 양재, 구로G밸리, 상암DMC 등 스마트시티 6개 거점을 육성해 일자리를 확보하고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자영업자들을 위해서는 ‘카드 수수료 제로화’를 이끄는 서울페이’(Seoul Pay) 도입과 1인당 연 15일까지 병가를 서울시가 보장하는 ‘서울형 유급병가’ 실시, 자영업자가 폐업을 하더라도 실업 급여가 가능하도록 실직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저감 대책으로는 전기차 보급·충전소 인프라 확충을 주요 에너지 공약으로 내세웠다. 오토바이, 택배용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추진하고 서울형 자동차 환경등급제 시행과 녹색교통진흥지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재개발 재건축을 규제하는 현 서울시 부동산 정책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과 함께 재건축초과이익환수 등을 통해 얻은 재원을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활용하겠다고 공약했다.

반면 김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전면 폐지하겠다는 공약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현재 서울시 건축정책의 뜨거운 감자인 서울 주거지 35층 고도제한을 비롯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까지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의 제1공약은 서울 도로·지하철 혁명이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일부 구간 지하화를 포함한 GTX 확장, 지하철 2· 3·호선 급행화 추진 등으로 출퇴근 시간을 최대 30분 단축하겠다는 내용이다.

김 후보는 또 미세먼지 30%를 감축하겠다고 공약했다. 미세먼지 감축안으로 ▲측정의 정확성 구축 ▲도로 물청소 시설 설치 ▲지하철 차량과 역사 ▲다중이용 시설 집진시설 강화 ▲노후 디젤차 감축 ▲도시 숲 공원 확대 ▲중국 미세먼지 항의 및 대책 강구 등이 대책안에 포함됐다.

젊은층 표심 잡기 공약에도 힘을 주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서울 52개 대학 주변의 4차 산업 특구 공약을 통해 젊은이들이 맘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을 약속했다.

공공 와이파이 확대, 서울 인터넷 교육방송 신설, 서울 대중교통 정기권을 도입하는 내용의 생활비 절감 공약도 내놨다.

안 후보는 ‘서울개벽’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시내를 지나는 국철 6개 노선을 모두 지하화하고, 57km 길이의 철길을 숲길이나 산책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실내외 미세먼지의 맞춤형 해결을 통한 ‘청정안심(淸淨安心)’ 공기 회복,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반의 도로·교통·쓰레기·전력·물 관리체계 구축으로 서울을 미세먼지 없는 안전한 스마트도시로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안 후보는 서울을 미국의 실리콘밸리, 인도의 방갈로르와 같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선두 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 발표했다.

안 후보는 박 후보의 반려동물 정책이 미흡했다고 지적하며 반려동물 관련 공약 3가지를 내놓았다. 세부내용은 ▲동물병원 진료비 사전고지제·적정진료비 공시제 도입 ▲반려동물 놀이터 확대 ▲직영 유기동물보호센터 설립 지원 확대 등이다.

정의당 김종민 후보는 세입자 계속거주권 도입으로 차별화를 뒀다. 서울에 세입자가 58%를 넘긴 상황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해 ‘세입자의 도시’를 이루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특히 세입자 조합을 만들어 집주인들과 공존 임대료를 갖고 협상 할 수 있다는 것이 대안책이다.

민중당 김진숙 후보는 시청과 구청에 노동지원과를 신설해 노조 조직률을 50%로 높이겠다고 노동 공약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녹색당 신지예 후보는 19~29세 청년에 대한 월 10만 원씩의 기본소득 제공, 동물학대 긴급구조 팀 운영 등을 제시했다. 친박연대 최태현 후보는 첨단 금융 산업을 육성해 2022년까지 1인당 시민소득(GNDP)을 4만 달러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한애국당 인지연 후보는 아직 공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policy.nec.go.kr/svc/policy/PolicyList.do)의 ‘시도지사 후보자 공약’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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