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오동주 기자] 오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법 개정안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경자 |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노동자들의 피눈물 보지 않는 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 이 민주당에 대해서 이 지자체 선거를 통해서도 저희들은 분명히 경고하고 확실하게 노동자의 분노를 보여주는 투쟁 할 겁니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법 개정안은 독약이 든 악법’이라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지난 5월 29일 정부는 상여금과 복리후생비가 포함된 최저임금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는데요.

이에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에서 전국 12만 노동자의 최소 생계비는 보장해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태선 | 민주노총정보경제연맹위원장)
“최저임금 1만원 요구는 인간답게 살기 위한 최소 월 200만원 생계비를 보장하라는 요구였다. 지금 두려워하는 자는 빼앗긴 자가 아니라 뺏은 자들이다. 분노는 청와대를 향할 것이다.”

민주노총은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는 9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친 대정부 투쟁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편집: 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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