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캠핑장. (제공: 파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5
폐교를 활용한 독서캠핑장. (제공: 파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5

[천지일보 파주=이성애 기자]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폐교를 활용한 ‘별난독서캠핑장’과 북부지역 최대 규모의 ‘공릉관광지 캠핑장’을 조성해 캠핑족이 즐기기에 좋다고 밝혔다.

별난캠핑장은 폐교된 금곡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자연과 연계해 독서를 할 수 있는 캠핑장을 만들었다. 2015년 경기도 공공캠핑장 조성 공모에 선정돼 도비 3억원과 시비 3억원 등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6년 12월 조성됐다.

캠핑장에서는 총 23개의 캠핑사이트와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주차장(33면)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 편에는 실외 숲속도서관을 마련해 아이들과 독서캠핑 하기에도 좋다.

또한 공공캠핑장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릉관광지로 2016년 7월 개장했다. 1만㎡ 부지에 카라반 10대, 일반야영장 16면 등으로 조성돼 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과 깨끗한 샤워장, 화장실, 매점 등 캠핑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캠핑족에게 인기가 많다.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시에는 단순한 캠핑시설이 아니라 독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별난독서캠핑장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릉관광지 캠핑장이 있다”며 “민간 캠핑장도 각 읍·면·동 별로 고루 분포돼 있어 관광객 요구에 맞게 골라서 즐기기 좋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3월 개장한 마장호수 흔들다리와 함께 또 하나의 공공캠핑장으로 마장호수 캠핑장을 조성하고 있다.

공릉캠핑장. (제공: 파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5
지난해 4월 공릉캠핑장을 찾은 캠핑족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제공: 파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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