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달빛 TIPS 컨소시엄’이 중소벤츠기업부 지정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사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대구·광주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구지역 벤처캐피털(인라이트벤처스)로 구성된 ‘달빛 TIPS 컨소시엄’이 대한민국 대표 기술창업 플랫폼인 ‘팁스’ 프로그램의 운영사로 선정됐다. 이에 지역의 창업생태계를 발전시킬 또 하나의 추진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팁스 프로그램은 민간의 투자가치 판단 노하우를 활용해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성공벤처인, 벤처케피털(VC) 등으로 구성된 민간(운영사)이 발굴해 초기 투자한 창업기업에 정부의 R&D 지원을 연계해 고급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인라이트벤처스와 대구·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로 구성된 달빛 TIPS 컨소시엄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팁스 프로그램)’ 운영사로 최종 선정됐다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창업기업은 민간 투자금(1억원 내외)과 함께 정부 R&D자금을 포함한 연계 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1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달빛 TIPS 컨소시엄은 영남권과 호남권의 중심지역으로서 상호 연계된 산업 등을 고려할 때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며 가장 이상적인 팁스 프로그램 운영구조로 주목받고 있다.

달빛 TIPS 컨소시엄 주관사인 인라이트벤처스는 지난해 7월 지역을 기반으로 설립된 벤처캐피털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C-Lab기업 등 현재까지 100여개 지역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기업에 주력으로 투자하는 360억원 규모의 창업초기 기업 투자용 펀드를 운용하며 최근 한국모태펀드의 출자사업에 선정돼 150억원 규모의 융합콘텐츠창업초기기업 투자용 펀드를 추가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신경섭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기술창업과 투자가 결합된 팁스 프로그램을 매개로 창업팀과 투자사가 우기적 결합을 통해 대구는 기술창업의 메카로 진일보하게 될 것”이라며 “엔젤투자자 양성과 엔젤투자 매칭, 개인투자조합 결성지원 등 창업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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