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5
김명수 대법원장이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은 5일 오후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에 참석해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거래’ 의혹에 대한 법원 안팎의 의견을 청취한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오후 2시 대법원 청사 4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사법발전위에 참석해 위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어, 재판거래 의혹 사태에 대해 어떤 후속 조치를 내리는 것이 현명한지를 두고 위원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대법원 특별조사단의 조사결과 발표로 이번 파문이 불거진 이후 김 대법원장이 의견수렴을 위해 첫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사법발전위원회는 이홍훈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김창보 법원행정처 차장과 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 김홍엽 성균관대 로스쿨 교수 등 위원 10명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된다.

김 대법원장은 오늘 7일에도 전국 법원장들이 참여하는 ‘전국법원장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듣는다.

또 11일에는 급 법원 대표판사들이 참여하는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의결해 김 대법원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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