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전망 73.6% vs 부정 전망 20.9%
보수 텃밭 TK·PK서도 긍정 전망이 높아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최근 남북정상회담이 연이어 열리고 4.27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추가 회담 일정이 잡히는 등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남북미 종전선언 가능성도 점쳐지는 가운데 북한 경제개방이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전망을 미칠 것이라는 여론조사가 5일 나타났다.
본지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는 지난 2일~3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북한 경제 개방이 우리 경제에 긍정적 영향이 73.6%로 부정적 영향 20.9%보다 3.5배 높게 조사됐다.
한국당(긍정적 37.9% vs 부정적 56.2%) 지지층을 제외한 나머지 전 계층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훨씬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긍정적인 전망은 ▲충청 80.5% ▲경기·인천 78.9% ▲호남 76.4% ▲서울 74.5% ▲강원·제주 72.3% ▲부산·울산·경남 65.6% ▲대구·경북 59.0% 순이다.
특히 한국당 지지층이 많은 PK, TK 지역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높게 나타난 점이 주목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으로 진행됐으며, 통계보정은 2018년 4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7%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천지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이민환 기자
swordstone@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