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전면개통하는 강원도 혁신도시 서부권 진입 도로가 공사를 마무리 하고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 (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4
오는 5일 전면개통하는 강원도 혁신도시 서부권 진입 도로가 공사를 마무리 하고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 (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4

 

교통량 분산으로 출퇴근 교통체증 ‘해소’

정주 여건 개전을 통한 혁신도시 활성화 ‘기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가 오는 5일(화) 오후 2시 강원 원주혁신도시 서부권 진입도로를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서부권 진입도로는 총사업비 204억원을 투자해 반곡아이파크 남문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사거리까지 총 길이 0.98km, 폭 30m, 왕복 6차선으로 조성됐다.

원주시에서는 혁신도시와 기존 도심권을 이어주는 최단 접근 도로로서 기존의 도심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계함은 물론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 분산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로 주민 이동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입도로 사업은 지난 2013년 보상을 완료했으나, 혁신도시별 1개의 진입도로 개설만 지원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이미 혁신도시 주 진입도로 개설을 지원받아 추가지원에서 제외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후 2016년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사업비 98억원 지원 협약을 통해 추가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2016년 11월 착공했다.

더불어 강원도가 원주시와 함께 혁신도시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거점도시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종합적인 중장기 발전전략과 실행 계획을 마련코자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또한 원주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반곡도서관과 육아 종합지원센터도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어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혁신도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신규 사업발굴과 함께 지속적인 국비 확보 노력을 통해 정주 인프라를 구축함은 물론 원주 혁신도시가 명실상부한 국가균형발전의 거점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