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지역 기업에도 활력 'UP'

[천지일보 전북=이영지 기자] 전라북도가 전북테크노파크를 전담기관으로 해 추진하고 있는 ‘R&D 연계 기술애로 해소 지원사업’이 도내 기업들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전북도는 4일 ‘R&D 연계 기술애로 해소 지원사업’의 최근 3년간 신규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0∼150여억원 안팎의 매출신장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수혜를 받지 못한 기업을 위해 현재 3차 공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특히 최근 GM대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산 소재 자동차산업 관련기업이 신청할 경우 선정 심사시 가점(3점)을 부여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특히 군산 지역 자동차 산업 관련 기업이 신청할 경우, 원칙적으로는 연속 2회 수혜기업은 지원하지 않는 조항이 있으나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해제 시까지는 연속지원도 가능하도록 예외 규정을 적용한다.

군산지역에 대한 이런 특별우대는 지난 4월 군산이 고용위기 지역과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군산지역 기업이 조속히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전북도는 “이 사업외에도 앞으로 공모 예정에 있는 사업들에 대해서도 군산 소재 자동차산업 관련기업이 신청할 경우 특별우대 정책을 도입해 나갈 예정”이라며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사업’과 같은 중앙 사업의 경우에도 산업위기 대응지역 등 기업이 신청할 경우 공모 선정시 특별 우대하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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