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자살예방 생명사랑마을 사업 11개 기관 단체 참여

동북 2권역(발한, 묵호, 망상) 생명사랑마을 사업 대상자 선정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동해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김종문)가 자살률이 높은 동북 2권역(발한, 묵호, 망상)을 대상으로 ‘생명사랑마을’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생명사랑마을 시범 사업은 자살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관련 기관과 단체가 생명사랑협의체를 구성해 주민과 함께 자살 고 위험군에 대한 응급 대응과 정보 공유로 사후관리 활동하는 사업이다.

지역선정은 권역 인구의 24.3%인 2922명이 1인 가구이며 노인 인구 비율이 높고 60대 이상 자살 사망자 수가 동해시 5개 권역 중 가장 많은 동북 2권역을 선정했다.

생명사랑 마을 사업은 동해시 보건소, 동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발한동 행정복지센터 등 동북 2권역 내 총 11개 기관 단체가 생명사랑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들은 전문 교육을 이수한 지역 주민과 군장병 등을 ‘생명사랑 지킴이’로 위촉해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하고 전문기관 서비스를 연계하는 1차적 자살 예방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월 1회 씩 찾아가는 이동 상담 ▲색소폰 동호회가 참여하는 자살예방 연합 캠페인 ▲주요 숙박업소에 홍보물 비치 ▲병의원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 자살 예방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종태 동해시 보건소장은 “생명사랑마을 운영 시범사업에 앞서 지역사회와의 공고한 업무협약 체결로 사업의 지지 기반이 마련됐다”며 “자살예방 연합 캠페인 진행과 생명사랑 지킴이 교육으로 자살위험 대상을 조기 발견하고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생명존중 문화 확산으로 자살 없는 행복한 동해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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