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 조감도.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4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4
전북 남원시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 조감도.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4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4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가축 환경개선 위해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수요증가와 고질적인 축산악취 민원을 해결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 신축공사를 진행한다.

미생물배양센터는 올해 농업기술센터내 사업비 7억 2000만원을 들여 396.24㎡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달에 착공한 센터는 8월 말쯤 신축을 완료하고 미생물배양에 필요한 멸균배양기, 저장탱크 등 장비를 구축해 시험가동을 거처 내년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에서는 연간 250t의 친환경 미생물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센터에서 생산된 유용미생물은 ▲토양개량 및 양분공급을 좋게 하는 고초균 ▲작물 면역력 향상과 소화 흡수율을 증진하는 유산균 ▲가축의 면역력 증가와 사료기호성 증진에 좋은 효묘균 ▲축사악취 및 유해가스 제거에 효과 있는 광합성세균 ▲ 암모니아 분해와 악취감소 효과가 높은 질화균의 5종이며 각종 실험배양을 통해 기능성 미생물 등 종류를 늘릴 계획이다.

이환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병해충방제, 생육촉진 특히 축산농가에서는 악취제거, 사료효율을 증진 등 환경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매년 유용미생물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내년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안정적으로 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할 수 있어 친환경농업 확산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 농가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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