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6.13지방선거 정의당 심상정 호남 공동선대위원장이 4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나경채 광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15명의 후보와 정의당 승리를 외치며 두팔을 번쩍 들어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4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6.13지방선거 정의당 심상정 호남 공동선대위원장이 4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나경채 광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15명의 후보와 정의당 승리를 외치며 두팔을 번쩍 들어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4

“광주 정치 혁신 기호 5번 정의당입니다”
“文 정부 평화 정책지지, 민생정치 펼칠 것”
“믿음직한 대안 야당 역할 톡톡히 해내겠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6.13동시지방선거 D-9, 정당마다 선거 열기로 후끈 달아 오른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광주·호남 공동 선대위원장이 나경채 광주시장 후보 등 정의당 소속 15명의 후보자 지원 유세에 나섰다.

4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르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광주 민심을 노크한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은 “믿음직한 대안 야당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기호 5번 정의당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광주 정치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자”고 호소했다.

이어 “정의당이 제1야당이 되면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를 확고히 뒷받침하고, 민생을 살리는 정치가 펼쳐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정의당 나경채 광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15명의 후보자는 “정당 투표로 제1야당을 교체하고, 촛불정신으로 지방정치를 개혁하는 선거”라고 전제하고, 정의당에 주는 한 표의 가치에 관해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이번 6.13동시지방선거를 통해 “호남 정치의 근본적인 변화”를 기대했다.

특히 광주 경제의 낙후성을 지적한 심상정 공동 선대위원장은 “40년 특정 정당의 독점 정치가 삶에 독이 됐다”면서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견제받지 않은 권력은 부패하고 오만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6.13지방선거 정의당 심상정 호남 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르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호남 정치의 근본적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기호 5번 정의당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달라”며 다섯 손가락을 펼쳐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4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6.13지방선거 정의당 심상정 호남 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르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호남 정치의 근본적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기호 5번 정의당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달라”고 다섯 손가락을 펼쳐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4

심 선대위원장에 따르면, 지금 광주 시민들의 삶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하다. 각 시도별 경제지표를 드러내는 GRDP는 제주와 세종을 제외하면 광주가 최하위다. 광주 청년들의 3명 중 1명은 빚을 지고 있고 평균 부채액은 무려 4000만원을 웃돈다.

그러면서 “광주를 배신하지 않을 정의당 나경채 광주시장 후보와 15명의 정의당 후보들께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한다”면서 지원 유세의 피치를 올렸다.

또 “광주의 정치를 역동적으로 바꾸는 견인차가 될 것이다. 광주시민의 삶을 바꾸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앞당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북미 정상회담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반드시 성공해서 한반도 비핵화는 물론, 남북미 종전선언까지 이어가기를 광주 시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밝혔다.

심 선대위원장은 “정의당은 야당이지만,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조건 없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